제78차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윤석열(오른쪽)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기 위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국제연합(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출국길에는 김건희 여사가 동행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장호진 외교부 1차관 등이 이날 공항에 나와 윤 대통령을 환송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 방문 사흘 차인 20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연설에서 최근 공고화한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개발, 기후대응, 디지털 전환 등 세 분야 관련해 세계 격차 문제를 주요 내용으로 거론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일 전망입니다. 뉴욕 도착 후 릴레이 양자회담을 벌이며 출국 직전까지 총 30여개 국가 정상과 만나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2030 엑스포 개최 도시는 오는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결정됩니다.
윤 대통령은 4박6일 일정을 마치고 22일 뉴욕을 출발해 23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