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5.20% "정당 현수막 규제 필요"
'도시 미관 저해' 32.93%
2023-10-04 16:38:28 2023-10-04 16:38:28
난립하고 있는 현수막.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길거리에 정당 관련 현수막이 많아져 규제 논의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민 75.20%가 정당 현수막 규제가 필요하다고 답변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28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정당 현수막 규제를 반대하는 비율은 24.80%였습니다. 
 
규제를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2.93%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정치 혐오를 부추긴다'는 답변이 28.05%, '운전자-보행자의 시야를 가로막아 안전사고 우려를 부르기 때문'은 23.98%였습니다.
 
규제를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스스로 자제할 수 있도록 하면 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22.76%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정치적 무관심 해소'(12.60%), '정당 활동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기 때문'(4.88%)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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