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교보증권은 8일
중국원양자원(900050)의 유상증자 결정에 대해 확고한 성장을 위한 `성장통`이라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5일 중국원양자원은 이사회를 통해 자회사 시설투자를 위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증자총액은 이달 중순 경 확정될 예정이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는 본사빌딩 건설과 인도네시아 어업가공기지 인수를 위해 결정된 것"이라면서 "시가총액의 5~10% 수준인 500억~1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원양자원은 2단계 성장전략으로 수직계열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진화하는데 따른 신규투자로 자금조달의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주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 결정으로 주가에 단기적인 영향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고 추가 수익원을 창출한다는 점에선 일련의 성장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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