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62.00% “서울시7017, 유지해야”
찬성 이유에 ‘높은 유지관리비’ 35.14%
2023-10-26 14:42:35 2023-10-26 14:42:35
지난 2020년 시민들이 서울로7017을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지난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로7017의 존폐 여부가 논의됐습니다. 서울역 일대에 국가상징공간 조성을 하는 과정에서 서울로7017 철거 이야기가 나온 건데요. 이에 대해 시민의 62.00%는 서울로7017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50명을 대상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반대하는 비율은 38.00%였습니다.
 
철거해야 한다는 응답을 선택한 이유로는 ‘높은 유지관리비 때문에’가 35.14%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관객 수가 하향세기 때문에’ 33.71%, ‘다른 더 좋은 방향으로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6.57%로 뒤를 이었습니다.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을 선택한 이유로는 ‘도심 속 쉼터가 사라지기 때문에’가 34.86%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인근 상권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22.57%, ‘개장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철거하는 것은 예산 낭비일 수 있기 때문에’가 14.00%였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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