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미라크 출시 2주만에 1만5000대 개통

2010-11-09 10:21:31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윤영혜기자] 팬택 스카이는 지난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미라크(Mirach, 모델명 IM-A690S/IM-A690L)’가 출시 1주일 여만인 지난 주말에 3000대를 돌파하는 등 출시 2주 만에 누적 15000대가 개통됐다고 9일 밝혔다.

팬택은 미라크가 합리적인 가격을 갖추면서도 기능이나 디자인 면에서 최고의 사양을 담아, 그 동안 스마트폰 구입에 부담을 느꼈던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70만원대의 보급형 스마트폰인 미라크는 스카이의 네 번째 스마트폰으로 최신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 감성적인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운 전략 폰이다.

가격 면에서는 SKT, LG U+를 통해 2년 약정에 요금제에 들면 기기값을 추가로 들지 않아, 기존 스마트폰들에 비해 가격 부담을 줄였다.

특히 ‘미라크’는 최근에 출시된 옵티머스원(3.2인치), 디자이어 팝(3.2인치), 모토믹스(3.1인치) 등 기존의 보급형 스마트폰과 비교해봤을 때 3.5인치의 대화면을 제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해외 브랜드의 보급형 스마트폰이 DMB를 지원하지 않는 반면, 미라크는 DMB는 물론 500만 화소에 플래시를 장착했고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현재까지 스카이는 12만대를 판매한 ‘시리우스’를 시작으로, 23만대를 판매한 ‘이자르’, 21만대를 판매한 ‘베가’ 등 모든 스마트폰의 판매가 순항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삼성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스마트폰 누적 판매 6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미라크’ 출시와 함께 연내 스마트폰 누적 판매 1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용준 스카이 국내마케팅본부장(상무)은 “미라크 판매 돌풍은 스카이가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확고히 자리를 굳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연내 스카이 스마트폰 누적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앞으로 더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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