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지난 3분기에 서울과 울산, 경기 지역에서 고용이 큰 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과 제조업, 건설업등에 취업자수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0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2분기 고용은 전년동분기대비로 울산이 3.4%, 서울 3.3%, 경기 2.5%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고용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전북은 도소매와 음식숙박업, 건설업 등에서 부진해 -1.3% 감소했으며, 전남 -4.8%, 제주 -2.8%, 강원 -0.1% 등으로 전분기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됐다.
전체로는 3분기 취업자가 제조업과 보건업,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에서 고용이 증가해 전년동분기대비 1.6% 증가했지만 전분기대비로는 0.2%포인트 둔화됐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보인데다 기계장비 수요도 늘어 이들 제품을 많이 생산하는 광주가 25%, 경기 20.7%, 경남 17.1%, 대구 16.3%, 전북 15.4%로 크게 늘었다.
반면 식료품과 영상음향기기 등의 부진으로 제주가 -23.7% 급감했고, 경북 -4.3%, 서울 -2.7%로 감소세를 보였다.
대형소매점판매는 소매판매 증가세 확대로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고, 소비자물가는 전 지역에서 3%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건축착공면적은 부진한 지역이 늘어난 반면, 수출은 모든 지역에서 10%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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