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첫 일정으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네덜란드 측은 외국 정상에 대한 최고 예우의 의미로 예포 21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빌럼-알렉산더르 국왕 부부를 만나 인사하고 공식 환영식장인 암스테르담 '담 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와 네덜란드 국왕 부부가 연단에 오르자 애국가를 시작으로 공식 환영식이 시작됐고, 네덜란드 군악대와 의장대가 도열했습니다.
네덜란드 측은 예우의 의미로 예포 21발을 발사했고 윤 대통령은 빌럼-알렉산더르 국왕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이어 네덜란드 한글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 환영단에 다가가 인사했습니다.
공식 환영식 직후 윤 대통령 부부는 전쟁기념비에 헌화 했습니다. 네덜란드 전쟁기념비는 제2차 세계대전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곳으로 외국 정상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면 헌화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공식환영식과 전쟁기념비 헌화 후 왕궁으로 이동해 국왕 부부와 친교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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