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1일
동양기전(013570)에 대해 실적성장폭이 내년에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1만8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동양기전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8.2% 증가한 80억원, 매출액은 66.8% 증가한 1210억원, 순이익은 33.7% 증가한 138억원을 달성했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동양기전의 실적성장은 유압부문이 견인하고 있는데 분기별 실린더 월평균 매출액은 141억원, 172억원, 180억원으로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 중 중국 로컬업체로의 매출실적이 12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동양기전은 내년에 중국 2공장 설립 및 양산을 준비중인데 중국로컬업체로의 가파른 실적증가세를 고려하면 동양기전의 실적 성장폭은 내년에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또 "중국 소주지역에 설립될 2공장은
두산인프라코어(042670)를 비롯해 중국로컬업체와 글로벌 건기업체를 주로 대응할 것"이라며 "연태법인과 2공장의 실적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동양기전의 주가전망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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