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1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서울 G20정상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안전망 등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정상회의에서 경주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나온 합의사항을 더욱 구체화하는 등 추가 진전이 있길 기대한다"며 독일의 협력을 당부했다.
메르켈 총리는 한국이 서울 정상회의의 성과 도출을 위해 관련국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해온 점을 높게 평가하고, 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유럽연합(EU) 국가 중 한국의 첫번째 교역상대국이자 세번째로 우리나라에 투자를 많이 하는 독일과 재생에너지, 과학기술, 부품소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두 정상은 독일 통일과 사회통합 경험을 나누기로 했으며, 북핵 문제,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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