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테크랩 소장에 SKT 출신 윤경아 상무
감사실장 추의정 전무·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 허태원 상무 선임
2024-01-03 16:45:06 2024-01-03 16:45:06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KT(030200)가 김영섭 대표 취임 후 신설한 인공지능(AI) 테크랩(Tech Lab)장에 윤경아 상무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윤 상무는 SK텔레콤(017670)과 현대카드를 거친 AI 및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전문가입니다.
 
KT는 "윤 상무는 고객 중심의 AI 응용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의 AI테크랩은 지난해 김 대표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 당시 만든 조직입니다. 기존 IT부문과 융합기술원(R&D)을 통합해 '기술혁신부문'을 신설하고, AI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AI2X랩 외에 AI테크랩을 만들었습니다. 
 
윤경아 KT AI테크랩 소장(상무). (사진=KT)
 
또한 KT는 법조계 전문가를 각각 감사실장과 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으로 영입했습니다.
 
감사실장에는 검사 출신의 추의정 전무가, 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으로는 허태원 상무를 신규 선임했습니다. 
 
추 전무는 2006년 검사로 임관해 대구지검에서 형사 1부장을 지냈고, 지난해 퇴직 후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추 전무는 방송통신위원회 법률자문관으로 파견돼 방송 관련 업무를 담당한 이력도 있습니다.
 
허 상무 또한 검사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 수원지검 등에서 근무했고, 2012년부터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김앤장을 거쳐 2017년부터 법무법인 아인 대표변호사로 활동했고, 2019년에는 넷마블(251270)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지냈습니다.
 
KT 관계자는 "법조계에서 인정받는 외부 전문가를 감사실장과 컴플라이언스실장으로 영입했다"라며 "향후 공정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컴플라이언스 강화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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