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미국 항공사 델타항공이 에어버스의 차세대 항공기 A350-1000 20대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롤스로이스 트렌트 XWB-97 엔진으로 구동되는 A350-1000은 연료 효율성이 20% 이상 높은 차세대 항공기입니다. 델타항공은 신규 주문을 통해 향후 10년 내 A350 60대 이상을 갖춘다는 계획입니다.
델타항공은 이번에 도입되는 항공기를 주로 장거리 노선 운항에 투입하여 퇴역 예정인 항공기를 대체하고 국제선 확장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운항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선 운항 스케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A350-1000 기종은 델타항공이 보유한 항공기 중 성능이 가장 뛰어난 광동체 항공기로 국제선 확장을 위한 전략적인 주문”이라며, "이를 통해 델타의 기존 기단을 보완하고 화물 운송 역량을 확장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프리미엄 좌석과 최상의 고객 편의시설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델타항공 A350. (사진=델타항공)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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