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직무수행 중 위험을 방지하고 희생을 당했을 때 본인과 가족에 대해 충분히 지원할 수 있도록 경찰 공무원과 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 강릉시에서 경찰·소방·사회복지 공무원 및 환경관리원 등 현장 근무자들과 가진 오찬에서 “직무수행 중 순직을 한다든지 다친다든지 하는 일은 소방관들이 가장 많지만 경찰 공무원들도 그에 못지않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 강릉 산불 대응·복구 및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를 수행한 현장 근무자들과 일선 공무원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강원도 강릉의 한 식당에서 열린 강원도 현업 종사자 격려 오찬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지난해 캐나다 산불 당시 해외긴급구호대로 파견된 소방 진압대원들을 소개받자 “소방대원들의 헌신 덕분에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가 더욱 좋아졌다"며 "양국 간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격려했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오찬을 마치며 “우리나라는 군·경찰·소방관 또 일선에서 정말 헌신하는 대민 공직자 여러분들이 아니면 제대로 굴러갈 수 없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되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아주 즐겁고, 안전하고,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열과 성을 다해 주신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대회가 끝날 때까지 관심을 가지고 잘 좀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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