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빌레바가드 산업단지에 5억달러(약 5600억원)를 투자해 연간 180만톤 규모의 냉연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현재 투자 타당성을 검토 중이며, 이달 말쯤 이사회를 통해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인도가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꾸준히 철강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냉연강판과 아연도금강판 공장을 건설하게 된 것이다.
시장에선 인도가 자동차산업 육성정책을 추진하면서 현재 연간 200만대의 생산량을 오는 2015년까지 422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3월 이 지역에 연산 45만톤 규모의 아연도금강판 공장을 착공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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