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비에이치(090460)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6% 떨어졌다고 15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5억원, 당기순이익은 4억원으로 각각 2.6%, 78% 감소했다.
그러나 전분기대비해서는 매출액은 50%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비에이치는 "3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3분기 수준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이는
LG전자(066570) 휴대폰 매출이 주춤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상반기부터
삼성전자(005930), LG전자 등 스마트폰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를 납품해왔다"며 "하반기 들어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FPCB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0월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와 LG전자 옵티머스 시리즈 등 스마트폰 분야 납품만 월 40억원을 넘어서는 등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경환 비에이치 대표는 "후속 스마트폰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향후 시장 변화에도 더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분야 해외 매출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회사 실적과 외형 모두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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