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컴투스(078340)는 유명 게임 개발자 김대훤 대표가 세운 에이버튼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하고, 대형 MMORPG 배급 계약도 맺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컴투스는 이번 투자로 에이버튼과 해외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습니다. 또 에이버튼이 개발하고 있는 MMORPG에 대한 배급 판권을 확보해 국내외 서비스를 맡고 긴밀히 협력합니다.
김대훤 에이버튼 대표는 2006년 넥슨에 합류해 메이플스토리 해외개발실장, 계열회사의 개발 총괄과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19년부터 신규개발 총괄 부사장과 '민트로켓' 브랜드 총괄 등을 지냈습니다. '메이플스토리'와 '서든어택' 등 유명 프로젝트 참여를 비롯해 'AxE',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등 흥행작 개발의 주역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표는 올해 에이버튼 설립을 마치고 대형 MMORPG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컴투스 관계자는 "게임 시장에서 강력한 팬덤과 영향력을 갖춘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의 첫 대작 프로젝트를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컴투스의 탄탄한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더해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빅히트 타이틀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장에 다양한 성공 방정식을 제시했던 김 대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큰 기대가 된다"며 "양사 역량을 합쳐 글로벌 게임 시장에 새로운 성공의 역사를 써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컴투스는 배급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신작 3종인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를 선보입니다. 2025년에는 MMORPG '더 스타라이트'도 출시합니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에이버튼과의 신작 서비스 계약 체결을 비롯해 향후에도 다양한 배급 게임 IP를 지속 발굴하며 사업 추진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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