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넥슨 산하 민트로켓이 팀 대전 액션 게임 '웨이크러너' 개발을 중단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개발을 계속해도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민트로켓은 이날 PC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지난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에서 웨이크러너의 데모 버전을 공개한 이후, 많은 고심 끝에 프로젝트 개발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넥슨 산하 민트로켓이 팀 대전 액션 게임 '웨이크러너' 개발을 중단한다고 28일 스팀에서 밝혔다. (사진=스팀 웹사이트)
이어 "웨이크러너만의 색깔과 즐거움을 선보이고 싶었으나, 충분한 매력과 재미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후속 개발을 이어가더라도 많은 분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만큼 완성도를 올리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게이머 여러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한 새로운 고민과 시도를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웨이크러너 스팀 스토어 페이지는 3월 내 문을 닫습니다. 개발팀은 자세한 일정을 추후 안내할 예정입니다.
넥슨 관계자는 이날 발표에 대해 "이용자분들께 더욱 참신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민트로켓의 운영 전략과 방향성에 대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정돈된 내용을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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