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030200)가 준법경영을 감독할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위원장에 검사 출신 김후곤 로백스 대표 변호사를 영입했습니다.
KT는 29일 김 변호사의 영입 사실을 설명하면서 위원회 구성 등 남은 절차를 거쳐 오는 3월 공식 취임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2022년 9월 김후곤 서울고검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퇴임식을 마치고 나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 변호사는 1996년 검사로 임용됐습니다. 이후 대검 정보통신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대변인 등을 거쳐 2018년에는 대검 공판송무부장(검사장)에 올랐습니다.
과거 방송통신위원회 법률자문관으로 파견돼 통신 업계와 인연을 맺기도 했는데요. 김 변호사는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통신3사로부터 5G 28㎓ 주파수를 회수할 때 통신사업자 청문회를 주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KT는 준법경영 확립을 목표로 2019년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설치했습니다. 이번에는 전문성과 객관성 강화를 위해 기존 외부 위원장 1인, 내부 6인이었던 위원회 구성을 외부 3인(위원장, 위원 2인), 내부 2인으로 변경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