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3분 현재 SBS콘텐츠허브는 전일대비 1050원(7.98%) 급등한 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영증권은 SBS콘텐츠허브에 대해 3분기 깜짝 실적을 보였다며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SBS콘텐츠허브의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비 164.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217.3%, 191.2% 급증했다"며 "이는 콘텐츠유통(CP) 수익의 급증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이 수익은 전년동기비 198.5% 증가했는데 케이블TV, IPTV 사업자들의 수요가 왕성했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IPTV의 가입자 증가도 수익개선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벤트 개최 등 사업수익도 호조를 보였는데 이번 3분기에 '대종상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대행한 바 있다"며 "3분기에 해외수출도 전년동기의 20억원에서 151억원으로 급증했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103억원)은 당사와 시장 컨세서스를 37.2%, 35.4% 상회한 것"이라며 "이는 단순 합병 효과를 넘어서는 깜짝실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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