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SBS콘텐츠허브의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비 164.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217.3%, 191.2% 급증했다"며 "이는 콘텐츠유통(CP) 수익의 급증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이 수익은 전년동기비 198.5% 증가했는데 케이블TV, IPTV 사업자들의 수요가 왕성했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IPTV의 가입자 증가도 수익개선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SBS콘텐츠허브는 SBS의 방송콘텐츠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멀티플랫폼의 출현과 성장은 곧바로 실적개선으로 이어진다.
그는 "이벤트 개최 등 사업수익도 호조를 보였는데 이번 3분기에 '대종상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대행한 바 있다"며 "3분기에 해외수출도 전년동기의 20억원에서 151억원으로 급증했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103억원)은 당사와 시장 컨세서스를 37.2%, 35.4% 상회한 것"이라며 "이는 단순 합병 효과를 넘어서는 깜짝실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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