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이날 공식성명을 내고 "시장 논리에 따라 적정한 가격과 조건을 제출하였고, 입찰절차에서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최선을 다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선정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어어 "채권단이 현대건설을 위한 최선의 판단을 했을 것"이라며 "현대건설의 견실한 발전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채권단은 이날 오전 운영위원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그룹을 공식 지명했다.
현대그룹이 제시한 인수가격은 당초 시장에서 전망한 3조5000억~4조원보다 높은 4조8000억원이고 현대기아차 그룹은 4조3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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