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윤부근
삼성전자(005930)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구글TV 채택 여부를 내년 초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스마트TV포럼 주최로 열린 '스마트TV 글로벌 서밋'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 사장은 "구글TV를 채택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내년 1월 CES에서 이에 대한 입장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스마트TV에서 키보드로 입력하는 방식은 불편하다고 생각한다"며 "직관적으로 인풋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행사 개회사를 통해 "각 사업자들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상생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시장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해 스마트TV가 가져올 미래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스마트TV는 다양한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기업들이 스마트TV를 새로운 기회로 보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시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TV포럼은 국내 스마트TV 시장환경 조성과 글로벌 시장선도를 목적으로 지난 9월 창립됐으며 윤 사장이 의장을 맡고 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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