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통신사 구독상품으로 이용하던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이 줄줄이 인상됩니다. 앞서 지난 2월
KT(030200)가 가장 먼저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상품 가격 인상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SK텔레콤(017670)도 우주패스에 포함된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상품 요금 인상안을 내놨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구독 상품 패키지 우주패스에 포함된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상품 요금이 40% 넘게 인상된다고 공지했습니다.
SK텔레콤은 우주패스 홈페이지에 가격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SK텔레콤 홈페이지)
우주패스 라이프에 유튜브 프리미엄을 포함하면 기존 월 9900원에 이용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1만3900원을 지불해야 하는데요. 우주패스 올은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조정됩니다. 가격 변동은 6월1일자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앞서 KT도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상품이 인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KT는 SK텔레콤보다 한달 앞선 5월1일부터 인상된 가격이 반영되는데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 상품인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이 기존 9450원에서 1만3900원으로 인상됩니다.
통신사들이 구독료를 올리는 것은 제휴사인 유튜브의 가격 인상이 단행됐기 때문인데요. 유튜브는 지난해 12월8일 광고 없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국내 구독료를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올린다고 공지했습니다. 기존 회원에게는 최소 30일 동안 기존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을 제공했고, 2020년 9월 이전에 가입한 초기 이용자에게는 오는 4월 결제일부터 인상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KT와 SK텔레콤이 구독료 인상에 나서면서
LG유플러스(032640)도 유튜브 프리미엄과 관련된 구독료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LG유플러스는 유독을 통해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유튜브 프리미엄을 포함한 OTT 서비스와 라이프 할인상품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월 9900원에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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