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팩, 지나친 저평가 상태"-IBK證
2010-11-18 09:00:1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인팩(023810)에 대해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임승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팩은 자동차 차체부품업체로 현대차그룹에 부품을 약 40년간 공급해온 주요 협력사"라며 "자동차의 혈관이라고 불리는 주요 제품 Cable의 경우 기술력과 오랜 사업관계를 바탕으로 현대차 내 약 5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인팩은 중국, 인도, 미국 등 현대차와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시장확대 전략과 궤를 함께 해왔다"며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인도 법인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본사 이익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팩의 현 주가는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3.7배에 불과하다"며 "현재 현대·기아차와 동반 진출한 부품업체들의 내년 기준 PER이 5.5~7배 수준임을 고려하면 동사의 현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그는 "중국, 인도 등 주요시장에 동반진출과 우량한 재무구조, 매출처 다변화 등의 요인은 오히려 프리미엄을 받아야 할 요소"라며 "향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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