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숲(SOOP)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8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245억원을 17.1% 상회히는 수치입니다.
매출액은 9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7%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248억원으로 49.6% 늘었습니다.
1분기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한 78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신규 스트리머와 이용자의 유입으로 플랫폼 생태계가 더욱 활발해지며, 스트리머에게 후원하는 유저 수가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데 따른 영향입니다. 광고 매출액은 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습니다.
스트리머와 이용자들의 플랫폼 활동성을 나타내는 지표도 고르게 성장했는데요. 지난달 기준 평균 동시 시청자는 지난해 12월 대비 17%, 월평균 이용자 시청 시간은 20% 증가했습니다. 스트리머를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구독자 수도 45% 성장했습니다. 최초로 활동을 시작한 스트리머도 35% 증가했습니다.
SOOP은 2분기 내 론칭 예정인 글로벌 플랫폼 SOOP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글로벌 플랫폼은 실시간 자동 번역 기능을 제공해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스트리머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찬용 SOOP 대표는 "플랫폼 서비스 본연의 확장,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확장, 전략적 핵심 카테고리 육성, 파트너십을 통한 사업 영역 확장 등을 2분기에도 지속할 것"이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서 SOOP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새로운 서비스를 지향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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