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말레이시아에서 4세대(4G) 모바일와이맥스(와이브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삼성전자는 19일 말레이시아 최대 상장 기업인 YTL 그룹의 자회사 YTL 커뮤니케이션즈와 모바일와이맥스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YTL 커뮤니케이션즈는 상용 서비스 개통과 동시에 말레이시아 반도 인구의 65%를 커버하며, 내년 2분기까지는 인구의 80%를 커버하도록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YTL 커뮤니케이션즈는 모바일와이맥스 기반 음성통화(VoIP)와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4G 컨버전스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제공하며 내년 말에는 음성, 데이터, 방송, 모바일 TV 등을 모두 공급하는 무선 방송통신 융합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운섭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은 "YTL 커뮤니케이션즈는 4G 네트워크를 통해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제공해 말레이시아 고객들에게 새로운 모바일 브로드밴드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 세계 36개국 57개 사업자와 모바일와이맥스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달 완료되는 모바일 와이맥스의 차세대 버전인 '와이맥스 2'의 표준화도 주도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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