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컴투스(078340)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78억원에 영업이익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 매출은 1267억원에 영업이익 62억원으로 역시 흑자 전환했습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및 야구 게임 라인업 등 주력 타이틀의 건재한 인기로 실적을 견인했다"며 "특히 해외 매출이 견고하게 이어지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회사를 포함한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의 효과 등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되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게임 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은 약 69%를 차지했습니다.
컴투스 2024년 1분기 실적.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컴투스는 "한국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흥행 역사를 쓰고 있는 '서머너즈 워'와 MLB, KBO 리그 최고의 야구 게임 라인업 등 장기 흥행작들의 안정적인 기반 위에 다양한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중장기적 성과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우선 10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협업,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글로벌 팬 층을 두텁게 쌓아갑니다.
컴투스는 "MLB, KBO 기반 야구게임도 신작 추가와 함께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으며, 2025년 일본 프로야구 게임도 가세하며 상승세를 높여갈 예정"이라며 "여러 장르의 신규 개발작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지난 3월 국내 출시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요리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생존형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등의 라인업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대형 MMORPG '더 스타라이트'는 2025년 출시 목표로 준비중입니다.
컴투스는 "스타 개발자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에 전략적 투자와 함께 대작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퍼블리싱 라인업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컴투스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컴투스는 "'소울 스트라이크', '전투기 키우기: 스트라이커즈 1945' 등 방치형 장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게임 자회사를 비롯해, 영화 '왕을 찾아서', '드라이브', '인터뷰', 드라마 '보물섬', '대도시의 사랑법', 'S LINE' 등 여러 기대 작품들과 '에이티즈', '드림캐쳐'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월드 콘서트 및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콘텐츠 분야의 자회사들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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