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12월결산 상장제조사의 올해 3분기 누적수출과 내수 규모가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결산 상장제조사의 올해 3분기누적수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53% 늘어난 170조3499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내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7.01% 증가한 150조 9031억원이다.
총 매출액 중 수출비중은 53.03%로, 전년 동기 52.92%를 소폭 웃돌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전기전자로, 매출액 대비 75.21%다. 반면 내수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비금속으로 92.87%, 의약품이 92.73%로 나타났다.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의료정밀로 112.43% 증가했고, 전기전자가 55.32%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금액기준으로 살펴보면, 수출과 내수 양부문에서 화학업종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수출 증가액 순위를 살펴보면 화학업종이 전년 동기 대비 8조7000억원 증가해 1위를 차지했고 전기전자(5조7000억원), 운수장비(5조5000억원)가 뒤를 이었다. 내수 증가액에서도 화학은 7조5000억원으로 최고를 기록했고 철강금속(7조2000억원), 운수장비(3조3000억원)가 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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