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의 화재사고와 관련해 외국인 사상자 유가족의 신속한 입국과 체류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법무부는 24일 “박 장관은 이번 사고로 큰 충격과 슬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면서 ”며 “대다수 사망자가 외국인 근로자인 만큼 법무부에 구성된 비상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유가족 지원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법무부는 사상자와 유가족에게 피해 복구를 위한 법률 지원과 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한 치료비·장례비 등 경제적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또 스마일센터를 통한 심리 치유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피해자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화성시를 관할하는 수원출입국외국인청에서도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외국인 사상자의 신원 확인, 유족·보호자의 입국과 체류 지원, 통역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24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현장 수습 및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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