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현대 자금조달 소명이 우선..MOU 연기"
2010-11-23 11:12:2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현대건설(000720) 공동매각주간사는 현대그룹이 제출한 자금조달증빙 중 현대상선(011200) 프랑스 현지법인이 제출한 은행 예금에 대한 자금조달과 동양종금증권(003470)과 체결한 콘소시엄 계약서의 풋옵션에 대한 내용의 소명을 현대그룹 앞으로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주간사 관계자는 "내용 소명이 우선협상대상자의 선정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며 "단지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항을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주주협의회 운영위원회는 "현대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입찰평가는 지금까지의 인수합병(M&A)에서 있었던 평가절차보다 더욱 강화된 공정성과 투명성을 유지한 평가였고, 그 결과는 변경될 가능성이 없으며 현재까지 그럴만한 사항도 발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매각절차를 진행하면서 입찰안내서에 의해 제출한 자금조달 내용 중 허위나 위법적인 사실이 발견될 경우 양해각서(MOU)나 본계약(SPA)규정에 의해 처리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주간사 관계자는 "MOU는 현대그룹으로부터 소명서를 접수 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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