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노키아지멘스와 손잡고 해외사업 추진
2010-11-24 15:48:4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KT가 글로벌 통신 솔루션 기업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이하 노키아지멘스)와 네트워크, 솔루션 및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공동연구개발과 해외사업을 추진한다.
 
KT(회장 이석채)와 노키아지멘스(회장 라지브 수리)는 24일 강남에 위치한 KT 올레캠퍼스에서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KT는 노키아지멘스가 한국에 설립할 스마트 랩(Smart Lab)을 중심으로 공동연구를 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및 해외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유무선통신장비업체인 노키아지멘스가 한국내 스마트 랩을 설립하는 것은 유럽, 미주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이다.
 
이번 제휴에는 스마트 랩에서 두 회사가 공동 연구개발한 기술을 해외시장에서 상용화 및 수출로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공동개발을 통해 확보된 기술과 특허를 공동사용 및 배분한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공동 연구개발 및 해외진출 시 KT 협력업체도 참여하도록 했다.
 
이미 두 회사는 스마트폰환경에 최적화된 네트워크분야, 차세대 단말 및 앱개발 분야, 스마트관련 솔루션 등을 첫 연구아이템으로 선정, 개발에 착수했다.
 
다음달 스마트 랩이 한국에 설립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두 회사의 시너지를 합칠 계획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유무선통신 운영에 대한 경쟁력을 보유한 KT는 세계적인 통신장비 업체인 노키아지멘스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 수준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경쟁력있는 KT 협력업체에게는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큰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지브 수리 노키아지멘스 회장은 “스마트 랩을 12월에 개소하고 해마다 다양한 연구과제를 진행, 한국 및 해외시장에 상용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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