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요즘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방식인 소셜커머스가 인기다.
모든 상품을 반값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지만 판매시간이 하루에 불과해 바쁜 일상을 보내는 직장인들은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소셜커머스를 이용할 수 있어, 이를 잘 활용한다면 더 유익하고 즐거운 쇼핑을 할 수 있다.
◇ “비교부터 결제까지 한번에”
수많은 소셜커머스 사이트 중에서 어느 곳을 방문해야할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쿠폰모아’ 애플리케이션이 좋다.
해당 어플을 구동하면 티켓몬스터, 데일리픽, 바이러스 등 유명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들이 인기 및 지역 순으로 쭉 나열된다.
세부적으로는 가격, 할인율, 제품설명, 구매자수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 'M' 표시가 붙은 것은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현재 티켓몬스터, 바이러스, 스윗토리, 티쿠마 등이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 “페이스북보다는 트위터가 안성맞춤”
요즘 유행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함께 이용하는 것도 소셜커머스의 즐거움을 높일 수 있는 요소다.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는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등이 있는데 업계에서는 트위터가 가장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는데 적합하다는 의견이 많다.
단문서비스로서 휘발성이 강해 좋은 상품에 대한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트위터로 소셜커머스에 관심 많은 지인이나 단골업체를 ‘팔로잉’ 해놓는다면 양질의 정보를 어렵지 않게 공유할 수 있다.
◇ "AS도 스마트폰으로“
불특정한 다수를 대상으로 무형의 서비스제품을 동시에 공급하는 소셜커머스의 특성상 사용자 입장에서는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고객센터 및 상품문의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티켓몬스터는 모바일용 웹페이지를 따로 운영하면서 '지역별 Talk' 기능을 통해 상품에 대한 후기 및 불만사항을 쉽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했고, 향후 ARS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따라서 상품이 불만족스러울 때는 먼저 휴대폰의 고유기능인 ‘통화’를 이용해 고객센터에 연락해 불만사항을 전달하고, 이것이 잘 안될 때는 인터넷 웹페이지에 접속해 상품문의 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 “더 많은 모바일 서비스 출시 예정”
시장에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에 나서는 업체들이 많아 소셜커머스에서 스마트폰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보고 있는 것은 ‘위치기반서비스(LBS)'로서 현재 티켓몬스터와 위메이크프라이스가 현재 애플리케이션 개발 중에 있다.
또 업계에서는 격자무늬의 2차원 코드인 ‘QR코드’를 소셜커머스에 이용하고자 하는 논의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모바일 지도’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기반으로 소셜커머스를 이용한다거나 오프라인 홍보물에 붙은 QR코드를 인식하는 등 좀 더 개인화되고 고차원적인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가 곧 나타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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