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100선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BSI 12월 전망치는 104.2로, 지난달의 107.1보다 2.9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올해 8월의 100.7 이후 4개월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내년 경제여건이 올해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IMF는 지난 10월 내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3%에서 4.2%로 하향했고 11월에는 OECD도 4.5%에서 4.2%로 낮췄다.
원화 절상압력과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등으로 내년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지수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보인다.
한편 BSI 11월 실적치는 103.5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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