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조동길 회장 사위 한경록 신임대표로 내정

한솔그룹, 2025년 정기임원인사 단행한솔로지스틱스 대표엔 고정한 한솔PNS 지류유통부문 대표사업 이해도 높고 성과창출 역량 뛰어난 현장형 리더 배치에 중점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한솔그룹이 1일 한솔제지 대표이사에 한경록 한솔제지 인쇄·감열지 사업본부장을, 한솔로지스틱스 대표이사에 고정한 한솔PNS 지류유통부문 대표이사로 내정했습니다.

 

한경록 한솔제지 신임대표. (사진=한솔홀딩스)

 

한솔그룹은 1일 2025년 정기 임원이사를 단행했습니다. 한솔그룹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사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의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현업에서 뚜렷한 사업성과를 창출한 현장형 리더를 등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입니다.

 

한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의 사위이기도 합니다. 1979년생인 그는 지난 2014년 한솔그룹에 합류해 전략,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했습니다. 2022년부터는 한솔제지 인쇄·감열지 사업본부장을 맡아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을 주도해 수출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솔그룹은 젊으면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여준 CEO를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조직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현장 중심의 실행력 높은 기업문화 조성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입니다.

 

고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95년 한솔그룹 공채로 입사해 재무와 영업 등을 거치며 역량을 인정받아왔습니다. 특히 한솔제지 국내영업 담당임원 및 한솔PNS 지류유통부문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종이사업 밸류체인의 경쟁력을 강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주력 계열사 CEO에 발탁됐습니다.

 

변소인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