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에쓰오일이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에쓰오일은 3분기 매출액 8조8406억원, 영업손실 414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6% 감소했습니다.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효과(-2861억원)와 환율 하락과 같은 일회성 요인으로 정유부문의 적자가 확대되면서 분기 실적은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부문은 매출액 6조8944억원, 영업손실 5737억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아시아 정제마진은 경질유 시황 부진으로 인한 하락요인에도 불구하고 납사 수요 개선 등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두바이 원유 가격은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 따라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1조2016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고, 윤활유부문은 매출액 7446억원, 영업이익 1538억원의 실적을 냈습니다.
한편,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역량을 결집 중이고,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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