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채권시장이 지정학적리스크를 압도하는 우호적인 수급으로 강세 마감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대비 0.08%포인트 하락(가격상승)한 3.22%에 거래를 마쳤다.
5년만기 국고채 금리와 10년만기 국고채 역시 각각 0.07%포인트, 0.05%포인트 내린 3.96%, 4.42%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채권금리 하락 영향으로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대북리스크 우려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데다 국채선물에서 매도해왔던 외국인이 이날 4300계약 가까운 대규모 매수에 나선 점도 호재였다
신동수 NH투자증권 채권전략 연구원은 "북한 리스크는 결국 단기에 그칠 것으로 외국인은 판단하고 있으며 오히려 이로 인해 원달러 환율의 일시적인 상승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했다.
김동환 하이투자증권 채권전략 연구원도 "강세심리가 여전히 남아있다"며 "특히 국고3년 10-2에 대한 스퀴즈 얘기도 계속 나오고 있어 우호적인 수급여건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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