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신증권은 30일
SK에너지(096770)에 대해 견조한 제품시황에도 낙폭과대돼있다며 조정시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연구원은 "견조한 제품시황에도 주가는 전고점 대비 12% 하락했다"며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와 화학업종 지수가 각각 4.1%, 5.9% 하락한 것에 비하면 낙폭이 과대한 편"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 납사마진과 가솔린마진은 각각 배럴당 4달러, 17.7달러로 전고점(지난 4월) 수준을 육박하고 있다"며 "특히 등유와 경유마진은 지난 전고점(지난 4월)을 상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시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파라자일렌(PX) 시황도 긍정적"이라며 "분할 이후 신규사업(LiBS, 중대형배터리)에 대한 추진력 강화로 성장성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화학부문 정기보수(10월)에도 4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42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석유개발(E&P)은 전분기 수준, 화학은 다소 부진, 정유는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