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신영증권은 30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투자 심리 정상화에 다소 시일은 걸리지만 중장기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뛰어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 매각은 양해각서 체결로 일단락된 것이 아니며 단기적으로 현대그룹의 자금 조달과 관련한 증빙서류 제출, 현대건설의 주주협의회와 현대차그룹의 대응과 관련해 주가 변동성이 큰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하지만 현대건설 인수합병(M&A)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 산출에 적용한 목표배수에 30% 할인을 적용하더라도 회사의 적정주가는 6만9700원으로 산출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에서 우려하는 현대건설의 자산가치 훼손을 극단적으로 가정해 목표배수를 30% 할인해 산출된 주주가치에 1조원을 차감하더라도 적정주가는 6만800원"이라며 "불확실성 확산으로 과도한 주가 하락을 기록할 시에는 매수 전략 대응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