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AI로 교통분야 공공서비스 혁신 이끈다
‘AI 사피엔스’ 경진대회 최우수작에 EPTA 문제 AI 자동 출제시스템
2024-12-02 09:20:52 2024-12-02 09:20:52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경진대회를 통해 ‘TS AI 사피엔스’ 연간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AI 사피엔스(AI+호모 사피엔스)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지능 향상을 도모하고, 인간과 AI의 공생을 이끄는 TS의 새로운 형태의 AI 융합 인재를 의미합니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실무자 38명으로 구성해 AI 개발부터 서비스화까지 직접 주도하며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TS AI 사피엔스는 지난해 실시한 TS AI 프롬프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본업 특화형 AI 융합 인재 양성과 공공서비스 및 업무개선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습니다. 
 
공공기관 최초로 GPTs를 활용해 임직원들이 직접 공공데이터를 분석하고 API를 연계해 저비용으로도 정확도 높은 AI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또 실무 중심의 프롬프트 교육과 현장실습, AI 전문가와 사내 혁신보드 멘토링으로 역량을 강화하며 AI 모델의 활용도를 극대화했습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EPTA 문제 AI 자동 출제시스템’은 조종사와 관제사의 의사소통 능력 평가시험 ‘항공영어구술능력증명시험(EPTA)’ 문제를 자동 출제하는 서비스인데요. 공단은 향후 음성합성 기술(TTS·Text-to-speech) 연동 및 항공 시험출제 위원의 검수를 거쳐 실제 업무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TS AI 사피엔스는 단순한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닌 공단의 AI 성장트랙으로서 미래를 준비하는 시작점"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진화된 AI 사피엔스 2세대를 양성함과 동시에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과 임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계속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지난달 22일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한 ‘TS AI 사피엔스’ 경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TS)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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