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14일 국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임시 편의시설이 마련됐습니다. 커피 트럭과 개방 화장실 등입니다.
이날 국회 앞 도로 곳곳에는 '임시 화장실 위치 안내'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었습니다. 국회의사당역 발포 역 국민은행 지점도 화장실을 개방했습니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근처에 국민은행 개방 화장실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카페들은 시민에게 따뜻한 음료를 제공했습니다. 여의도에 소재한 한 카페는 '국민의 소리를 내러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붙은 커피 트럭을 차렸습니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근처에서 한 카페가 커피 트럭을 차려놓았다. (사진=뉴스토마토)
한 한우 식당은 스탠딩 광고판에 '점심 특선'이라고 돼있던 문구를 수정했습니다. '점심'이라는 문구 위에 '집회'라는 단어를 덮어씌워 '집회 특선'이라고 한 겁니다.
다른 음식점은 경찰관에 대해 감사 할인을 했습니다.
조국혁신당과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권의 각 정당들도 집회 참가 시민들에게 따뜻한 음료나 어묵을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한편 <뉴스토마토> 역시 이날 국회의사당역 근처에 중계차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커피 등 음료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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