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유가가 유로존 리스크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62달러(1.9%) 하락한 84.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은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확산된데다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원유 선물 수요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아일랜드에 대한 구제금융 합의에도 불구하고,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다른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심각하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금값 역시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2월 인도분은 18.60달러(1.4%) 떨어진 온스당 1천386.1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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