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키움증권은 1일 전기전자업종에 대해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 재고조정이 진행되면서 내년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상반기 주가 역시 올해처럼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6일 블랙프라이데이 판매 실적이 긍정적이고, 연말 쇼핑 시즌까지 프로모션이 진행되면서 재고조정이 완료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 주요부품들의 재고 재축적이 빠르게 진행되고 주가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전미소매협회(NRF)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주말 쇼핑객은 전년 보다 8.7% 증가했고, 평균 구매액은 6.4% 늘었다.
김 연구원은 "전기전자 업종이 하반기 내내 수요둔화와 재고조정의 어려움을 겪은 만큼, 블랙프라이데이가 업황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위축됐던 북미지역 수요가 연말 쇼핑시즌에 회복 조짐이 본격화된다면 내년 전망은 더욱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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