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사상 최단기간 신월성원전 수압시험 착수
2010-12-01 14:36:5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신월성원자력 발전소에 신공법이 잇따라 적용돼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신월성원전 1호기 건설현장에서 원전건설 사상 최단기간인 최초 콘크리트 타설이후 36개월만에 상온수압시험에 착수해 공기를 기존의 원전건설보다 2개월 앞당겼다고 1일 밝혔다.
 
상온수압시험은 원전 핵심계통의 기기와 배관에 설계된 압력보다 높은 압력(약 1.25배)을 가해 설비의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절차다.
 
이 시험은 원전설비 제작 및 시공기술에 대한 신뢰성 확보는 물론 원전설비 시운전 능력까지도 확인할 수 있는 원전건설의 핵심 공정이다.
 
경북 경주시 양북면에 건설 중인 신월성원자력발전소는 개선형 한국표준원전 100만KW급 2기로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설계·제작됐다.
 
신월성원자력 1, 2호기가 준공되면 소양강댐 발전용량의 10배에 해당하는 시간당 200만KW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신월성원전 1호기는 2012년 3월, 2호기는 2013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유홍규 신월성원전 1, 2호기 현장소장은 “신월성원전 1, 2호기 현장은 인근에 방폐장 건설로 부지가 일부 수용됨에 따라 원전 시공을 위한 건설부지가 매우 협소함에도 불구하고, 발주처인 한수원과 함께 새로운 공법개발과 공정 개선을 통해 공기를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신월성원자력 1,2호기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threecod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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