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대한항공 첫 임원인사…우기홍 사장, 부회장 승진

아시아나 신임 대표에 송보영 부사장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한진그룹이 대한항공(003490), 한진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15일 단행했습니다. '통합' 대한항공 출범 후 첫 임원인사입니다. 

 

 

왼쪽부터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부사장. (사진=한진그룹)

 

이번 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과 류경표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대한항공의 승진 인사는 우 부회장을 비롯해 총 18명 규모입니다. 엄재동 전무와 박희돈 전무가 부사장으로, 고광호 상무 외 2명이 전무로, 김우희 수석 등 12명은 신임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도 15명 규모의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신임 대표이사에 송보영 부사장이 승진 선임됐으며, 7명이 신임 상무로 선임됐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인사의 초점을 통합 항공사로 새롭게 도약하는데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안전과 서비스라는 근간을 토대로 통합 항공사로서의 성공적인 출범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글로벌 항공업계 리더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해나가는 한편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e-mail]

 

<한진그룹 승진 인사>   대한항공 <임원 승진>   ◇부회장 △우기홍   ◇부사장 △엄재동 △박희돈   ◇전무 △고광호 △임진규 △정찬우   ◇상무 △김우희 △이승혁 △송기원 △박봉희 △마성렬 △김경남 △김희준 △최영호 △은희건 △권호석 △최희정 △김명준    한진칼 <임원 승진>   ◇부회장 △류경표   아시아나항공 <임원 선임>   ◇부사장 △송보영 △조성배 △강두석   ◇전무  △서준원 △조영 △서상훈 △박종만 △김진   ◇상무 △박효정 △전영도 △강기택 △서종우 △정환수 △박준하 △조용순     진에어 <임원 선임>   ◇상무 △이혁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