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공공기관 사칭 방지 위한 전용 채팅방 배경 도입
공공기관 카카오톡 채널에 전용 배경 화면 제공
4개 주요 기관 우선 적용…추후 확대 예정
2025-01-22 10:33:31 2025-01-22 10:33:31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카카오(035720)는 공공기관 사칭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공기관 채널 전용 채팅방 배경’을 공공기관 카카오톡 채널에 제공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카카오톡 채널은 카카오톡을 비즈니스에 활용하려는 공공기관이나 사업자가 사용자들과 친구를 맺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알림톡과 상담톡 등의 기능을 지원합니다. 
 
카카오가 이번에 제공하는 ‘공공기관 채널 전용 채팅방 배경’은 공공기관 카카오톡 채널에만 적용되고, 각 기관이 신청하면 검증 절차를 거쳐 적용됩니다.
 
2025년 1월 경찰청, 검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병무청 등 4개 주요 공공기관 채널에 전용 배경 화면이 우선 적용됐으며, 이후 다른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는 기존에 공식 채널 우측 상단에 표시되던 비즈니스 채널 배지와 함께 ‘공공기관 채널 전용 채팅방 배경’까지 적용하면 공공기관 사칭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채널의 신뢰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공공기관 사칭 메시지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 채널 전용 배경 화면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카카오는 피싱 위험이 높아지는 설 명절 연휴를 맞아 은행연합회와 함께 금융안전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 등이 포함될 계획입니다.
 
카카오 ‘공공기관 채널 전용 채팅방 배경’ (이미지=카카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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