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IT향 리튬이온전지 수요는 33기가와트아워(GWh)로 용량 기준 약 17% 성장이 예상되고, 모바일PC는 2억73백만대, 휴대폰 15억300만대가
출하되며 각각 28%, 14%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보급 속도가 가속화돼 관련 수혜도 수반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 보급될 전기차는 약 10만대로, 이는 2.4GWh의 리튬이온전지 수요를 유발할 것"으로 추정했다. 관련 시장 규모는 오는 2012년 3조원, 2015년엔 18조원의 거대시장으로 성장해나갈 것으로 관측됐다.
김 연구원은 또 "최근 희토류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긴장고조 국면이 리튬이온전지 산업에 긍정적"이라며 "심각한 수요·공급 불균형, 중국의 희토류 수출 축소 정책 등으로 인해 국내 리튬이온전지 산업 전반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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