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株, 성장성 부각..삼성SDI·LG화학 등 '톱픽스'-키움證
2010-12-02 08:33:4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키움증권(039490)은 2일 내년 2차전지산업 전망에 대해 정보기술(IT)기기 출하 증가에 기반한 안정된 성장세, 희토류 갈등 등의 수혜로 인해 성장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파워로직스(047310)를 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IT향 리튬이온전지 수요는 33기가와트아워(GWh)로 용량 기준 약 17% 성장이 예상되고, 모바일PC는 2억73백만대, 휴대폰 15억300만대가
출하되며 각각 28%, 14%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보급 속도가 가속화돼 관련 수혜도 수반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 보급될 전기차는 약 10만대로, 이는 2.4GWh의 리튬이온전지 수요를 유발할 것"으로 추정했다. 관련 시장 규모는 오는 2012년 3조원, 2015년엔 18조원의 거대시장으로 성장해나갈 것으로 관측됐다.
 
김 연구원은 또 "최근 희토류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긴장고조 국면이 리튬이온전지 산업에 긍정적"이라며 "심각한 수요·공급 불균형, 중국의 희토류 수출 축소 정책 등으로 인해 국내 리튬이온전지 산업 전반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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