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저축은행 부동산 파이낸싱(PF) 부실채권 인수에 공적자금을 투입한다.
장영철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2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은행과 저축은행의 부동산 파이낸싱(PF) 부실채권을 인수하는 데 공적자금 3조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시장 거래가 활성화할 수 있게 민간 투자자와 합작투자(JV)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9월말 현재 국내 은행권의 부실채권 비율이 2.32%로 카드 대란 직후인 2004년 3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연말까지 PF 부실채권과 일반담보부채권 등을 추가로 인수하기 위해 금융회사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매각 주관을 맡은
쌍용건설(012650)에 대해서는 "영업실적과 주가, 건설경기 등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중 적정 시점에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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