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혼조마감..단기↑ 장기물 ↓
2010-12-02 16:18: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2일 채권시장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단기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전날 장기물이 강세를 보인 반면 단기물이 약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대비 0.02%포인트 내린(가격상승) 3.90%를 기록했다.
 
반면, 5년 만기 국고채와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각각 0.02%포인트, 0.01%포인트 상승한(가격하락) 3.90%, 4.3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다. 또 최근 금리하락에 따른 부담으로 경계매물이 출회되며 조정 양상을 보였다.
 
다만, 전일 약세였던 단기물의 경우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로 반전, 장기물은 차익매물 부담으로 약세로 돌아서는 등 순환매성 움직임이 나타났다.
 
김상훈 하나대투증권 채권전략 연구원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금리의 추가하락이 예상되나 금리레벨 부담과 대내외적 변수에 따른 수급 불안 등을 고려할 때 상승을 제한하는 정도의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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