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株 레벨업 진행중-대신證
2010-12-03 08:30:5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대신증권은 3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올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3사 합산 순이익은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비중확대를 조언했다.
 
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사 합산 순이익 6조원에서 올해 67% 상승한 10조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전날 기준 3사 합산 시가총액은 87조원에 달하는 등 자동차 업종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코스피 시가총액 5위권 내에 안착했다"며 "시가총액 2위 다툼에 있어 현대차가 포스코 시가총액을 넘어서기도 하는 등 현대차그룹의 펀더멘털 변화는 한국 자동차 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내년에는 펀더멘털 반영이 확대되고, 기존 코스피 대비 디스카운트를 받아온 자동차 업종의 밸류에이션 상승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기아차의 부채비율 감소도 긍정적이지만 현대차의 현금흐름 축적 속도도 괄목한 수준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배당관점에서 현대차그룹 관련 우선주에도 관심을 가질만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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