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산불 피해 복구에 30억원 기부
8개 관계사 대한적십자사에 기탁
구호키트, 거주천막 등 물품 지원
2025-03-26 16:40:20 2025-03-26 16:40:20
[뉴스토마토 박혜정 기자] 삼성전자가 경상도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30억을 기탁하면서 재계 기부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6일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북·경남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3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습니다.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했습니다. 성금은 경남 산청·하동, 울산 울주 등 특별재난지역의 피해 복구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또 삼성은 임시 대피소에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천개와 거주용 천만 6백개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은 국내외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해 왔습니다. 2023년 △충남·경북·전남 지역 산불 △강원 산불 당시 구호에 성금 30억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한 바 있습니다.
 
또 2022년에도 △울진·강원 산불 △서울·경기·강원 집중호우 당시 구호 성금 30억원을 기부하고 긴급구호키트 제공, 침수 가전 무상점검 지원 등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 외에도 LG, SK, 현대차, 포스코그룹이 각각 20억원을 성금하고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등 재계의 피해 지원 온정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혜정 기자 sunright@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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