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6일 코스피지수는 투신권의 매물에 밀려 장중 줄곧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23포인트(-0.06%) 하락한 1956.38포인트다.
투신이 993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으며 기관은 모두 합해 1967억원 순매도다.
기관의 매물은 운송장비(-772억), 화학(-410억), 기계(-365억), 서비스(-324억), 철강금속(-257억)에 집중돼 있다.
또한 외국인도 225억원, 프로그램 쪽에서도 947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장초반부터 매수를 멈추지 않고 있으며, 이 시각 223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내내 한미 FTA 추가협상 타결에 따른 수혜주가 부각 받는 가운데, 오후 들어서는 금융과 IT, 제지주가 고점을 높이고 있다.
전기전자업종이 0.9%까지 오름폭을 확대하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0.45% 오른 89만80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다.
특히 LG전자는 이날 내년 1분기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한 증권사 분석에 따라 주가에 화색이 돌고 있다.
금융주 가운데서는
신한지주(055550)가 신상훈 사장이 사퇴를 표명하며 신한사태가 수습 국면에 들어가자 이날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한솔그룹에서 한솔건설이 채권단으로부터 D등급을 받아 청산 가능성이 높아지자
한솔제지(004150) 등 한솔그룹에 매기가 쏠리고 있다.
제지주도 덩달아 부각 받고 있다. 순환매기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
하지만 인쇄용지를 주로 생산하는
한국제지(002300)는 판매가격 하락과 무림P&P 증설 등 악재가 부각되며 52주 신저가로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0.34포인트(+0.07%) 상승한 502.48포인트다.
테마도 자동차부품(+3.67%), AMOLED패널(+3.01%), 스마트폰-모바일게임(+2.99%), 시스템통합 SI(+2.33%) 등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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